2016.6.18. 토요일
달궁교~광산골~하점우골~망바위봉(1,378m)~심마니능선~1319봉~덕동능선~덕동교
<토산>과 함께...
이번 산행은 하점골로 간다.
하점골은 좌우의 골짜기로 나뉘는데,
여름철 당일산행으로 좌우골을 한꺼번에
다녀올 계획을 세운적이 있었다.
오늘은 우골로 올라 투구봉을 돌아 달궁마을로
이어지는 달궁능선을 타고 내려올 것을 생각하고
달궁마을에 하차한다.
달궁마을에서 만수천을 건너 들머리를 향해 들어간다.
계곡입구에 폐광산이 있었다고 하여 광산골이라 부른다.
고로쇠 파이프 등이 어지럽게 계곡에 흩어져 있다.
계곡좌측으로 길이 있었지만 그냥 계곡으로 오른다.
다시 계곡우측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길을 따라 오르니 접터가 곳곳에 보인다.
지형도에 집터가 표시된 곳이다. 이곳에서
계곡이 두갈래로 나뉘는데,
하점우골, 하점좌골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집터가 있는 곳의 마을 이름이
하점이 아닌가 추정해 본다.
▼ <비내린뒤>
▼ <고무신>
하점우골의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부지런히 오른다. 계곡 상류에 도달할 수록
계곡은 초록세상으로 변해간다.
수량이 좀 더 풍부했으면 좋으련만....
▼ <목말라>
계곡상류...물길이 끊어지는 곳에서 좌측 사면으로 오른다.
500여미터를 부지런히 오르자 투구봉과 망바위 사이의 안부에 도착한다.
사람소리에 조금 놀랐는데, 4명의 다른 산행팀이 지나간다.
점심시간이 좀 길어져 시간이 지체된 탓에
투구봉으로 가는 대신 망바위봉으로 가서 덕동능선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망바위봉으로 간다.
망바위봉은 이름과 달리 조망이 없는 곳이다.
다시 1319봉을 향해 간다. 이 능선은 심마니능선이다.
이름이 독특하여 애정이 가는 능선이다.
▼ 1319봉에서의 조망.
영원령과 삼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1319봉에서 덕동마을로 떨어지는 능선으로 갈아타고
부진런히 하산을 재촉한다.
▼ 덕동능선의 적송
덕동교에 도착하니 6시 10분이다.
다리 아래에서 간단히 몸을 씻고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오른다.
<산행경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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