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23.~ 24. (1박2일)
송문교~구시락재~엄천교~방곡마을(1박)~쌍재~바람재~수철마을~평촌~대장마을
<우리가족>
지리산 둘레길을 가족과 함께 다녀왔다.
주촌에서 시작되는 1구간부터 지리산을 한바퀴 돌아
다시 주촌으로 돌아가는 전구간을 우리가족이 함께 완주한다면,
멋진 추억이 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둘레길을 찾았다.
출발시각이 지체되어 오후가 넘어서 지리산 도착했고,
어탕국수로 점심을 먹고, 송문교에서 걷기를 시작한다.
가족과 함께 걷는다는 즐거움은 크지만,
태양이 내리쬐는 도로를 등산화를 신고 걷는 것은 고역이기도 하다.
저녁무렵 방곡마을에 도착하여, 민박집에서 하루를 묵는다.
다음코스는 산길을 걸어서 수철마을로 들어가는 길이니
오늘처럼 지루한 도로를 걷지 않겠다 싶어 기대를 갖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 출발지에서
▼ 구시락재
▼ 길옆 냇가에서 잠시 쉬어간다.
▼ 방곡 민박집에서...
다음날, 아침식사를 마치고
추모관에 들렀다가, 둘레길을 다시 걷는다.
숲으로 들어가니 청량한 아침기운에 기분이 상쾌해 진다.
▼ 상사폭포
▼ 산불감치초소가 있는 전망대에 올랐다.
수철리에서 닭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다시 걷기 시작한다. 또다시 아스팔트 길이다.
둘레길이 산길로 이어져 있으면 좋으련만,
이런 길을 계속 걸어야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다음번엔 재미없는 구간을 생략하든지 둘레길을
포기하든지 무언가 결단을 내려야 할것 같다.
지루한 도로를 걸어서 장군마을을 지나 경호2교
아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택시를 불러 송문교로
돌아가 부지런히 부산으로 돌아온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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