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근교산

계살피계곡(좌골)~문복산~학대산

오시리스. 2015. 6. 18. 14:16



2015.6.13. 토요일


삼계리 회관~계살피계곡~합수부~좌골~마당바위삼거리~문복산~학대산~서릉~삼계리


<안해>와 함께...



지난번 지나쳤던 계살피 계곡 좌골을 찾았다. 

입구의 이정목에 "개살피골"로 표기되어 있다. 

그동안 내가 지명을 잘못알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계살피가 맞는지 개살피가 맞는지? 그리고 개살피가 무슨 뜻인지?

이곳에 가슬갑사라는 절터가 있었는데, 계살피란 가슬갑사 옆의 

계곡이라는 경상도의 방언에서 유래됐다는 말이 있다. 가슬갑사와 

계살피는 발음에 유사성이 있어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주장이다. 


이번에는 산길을 따라 올라 계살피 계곡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한다.




▼ 산행시작




▼ 능선과 계곡의 갈림





▼ 가슬갑사유적지




▼ 좌골로 들어서자 그동안의 가뭄을 대변하듯 물길이 끊어졌다.





▼ 계곡상단부 도착, 능선에 합류





마당바위에서 식사를 할 생각이었는데, 

거꾸로 300미터를 내려가야 하니

마당바위를 포기하고 적당한 점심터를 찾아본다.  


오늘도 점심메뉴는 충무김밥을 가져왔는데, 

이젠 별로 맛있다는 느낌이 없다.

담엔 매뉴를 바꿔야 할 것 같다. 



▼ 수리덤계곡과 서담봉골




▼ 오늘의 꼭지점




▼ 안개가 끼어 고헌산이 멀리 보인다. 









▼ 뒤돌아본 문복산. 그러고보니 산이 둥그스름한 것이 복스럽게 생겼다.





▼ 멀리 뽀족한 봉우리가 가지산인 듯 





▼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누워 자라는 소나무.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 쌍두봉. 줌으로 당겨서




▼ 산행종료




<산행경로>





11시가 조금 넘어 산행을 시작해서 오후 6시에 

산행이 종료된다. 식사시간을 제외하면 6시간 정도

산행을 한 셈이다. 날이 가물이 계곡미를 맛보지는 

못했지만, 부드러운 능선길을 걷는 즐거움이 있었다. 

하루빨리 비가 내려 이 가뭄이 해갈되기를 기원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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