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러쉬(RUSH) <토드 부크홀츠>

오시리스. 2012. 11. 23. 15:52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경제학자이다. 케임브리지대학교와 하버드 로스쿨에서 경제학과 법학을 공부했다.

백악관 경제정책 보좌관을 지냈으며, 헤지펀드 회사 '타이거펀드'에서 펀드매니저를 역임했다.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강의했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특별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하버드 재임시절 학생들의 투표로 최우수 강의상인 '앨린 영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대표작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는 15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하버드대학교와 프린스턴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그외에 <죽은 CEO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유쾌한 경제학>, <마켓 쇼크> 등의

저서가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남부 캘리포니아 지방에 살고 있다.  

 

 

주요내용

 

이 책은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참된 행복을에 관한 내용이다.

즉, 행복은 휴식과 여유가 아니라 경쟁을 통해 찾아가는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고? 정말 그래도 될까?

치열한 경쟁의 장에서 떠나는 순간부터 당신은 반짝이던 의욕과 탄력을 잃고

시든 사과처럼 쭈그러들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신경경제학과 진화생물학, 르네상스 미술을 거쳐, 제너럴모터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흥미로운 일화와 예상을 뒤엎는 논박을 한데 엮어 우리의 인식을

뿌리채 뒤흔드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

 

왜 경쟁의 롤러코스터에서 내리려고만 하나?

경쟁이 주는 짜릿한 스릴과 긴장감을 즐겨라! 더 나은 삶을 향한 끊임없는 경쟁이

인류를 이만큼 발전시켰고, 또한 궁극적으로 우리를 행복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혹시 당신의 아이가 다닌 학교에선 전교생이 모두 상을 받는가?

꼴찌에게 상을 주면, 결국 아이들 모두를 망칠 뿐인데!

 

혹시 당신의 아버지가 은퇴를 서두르려 하는가?

은퇴와 동시에 기억력이 감퇴하고 행복지수가 낮아질 뿐인데!

 

 

느낌

 

예전에 토트 부크홀츠의 <죽은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라는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 저자의 신간이 나와 관심이 있었고, 또 책의 내용도 좀 궁금하기도 해서 한번 읽어 보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비숫비슷한 내용의 일화들이 끝없이 이어져

상당히 지루하게 읽었다.

 

도전과 경쟁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사실을 누가 모르겠는가? 

문제는 현대인들은 너무 과도한 경쟁에 시달리고 높은 성과를 강요하기에 그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에 성과도 낮아지고 건강도 해치게 되니 

지나친 경쟁보다는 오히려 차분히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적 삶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닌가

적정한 경쟁은 생활의 활력이 됨을 누가 부인하겠는가?

 

수많은 일화들을 수집하느라 아마도 저자는 상당히 오랜시간 자료를 준비한 듯 한데

그 핵심적 주제가 너무 단순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호감도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은 아닌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