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프랑스 출신 수필가로 소르본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를 취득했고, 영국, 미국, 일본 등지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요가와 수묵화에 능통하고 자유, 아름다움, 조화를 삶의 지표로 삼고 있다.
동양적인 아름다움에 빠져 1970년대 말부터 일본에 살기 시작했고,
서구적인 방식과는 다른 생활에서 '심플하게 사는 것'의 가치를 깨달았다.
적게 가지고 단순하게 살수록 삶은 더 풍요롭다고 말하는 이 책은 프랑스와
유럽, 일본 등지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저작으로는 <다시 쓰는 내 인생의 리스트>, <핵심의 기술>,
<소식의 즐거움> 등이 있다.
주요 내용
물건. 필요한 물건보다 더 많이 소유하는 것은 스스로 불행을 짊어지는 일이다.
물건이 많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집. 집은 '언젠가는 쓰일' 물건들로 가득한 요지부동의 창고가 아니다.
집은 휴식의 장소, 영감의 원천, 치유의 영역이 되어야 한다.
시간. 우리가 진정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하루하루의 시간이다. 두려워할
것은 미래가 아니라 우리가 놓치고 있는 현재다.
몸. 적게 먹고 몸을 가볍게 만드는 것은 일종의 철학이고 지혜다.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은 예술작품을 만드는 일만큼 가치가 있다.
관계. 변명하지 않고 미소 지으며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남에게
기대지 말고 자신의 빛으로 살아가자.
마음. 오염된 마음은 우리를 분열시킨다. 집착을 버리고 소유를 포기하자.
그러면 마음에 초연함이 깃든다.
느낌
총 230p 분량의 가벼운 책으로 단숨에 읽었다.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고 불필요한 물건은 과감히 버림으로써
비움의 미학을 강조하는 책이다. 이와 유사한 내용의 책은 그전에도
읽은 적은 있지만, 이 책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곳곳에서 잘 드러난다.
크게 물건과 몸과 마음으로 나누어 단락별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물건과 몸'편에서는 생활의 실천을 강조한다고 하면
마음편에서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연결지어 제시한다.
호감도
☆☆☆
한번씩 들춰 보면서 자신의 생활을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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