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0.
고치령~연화동삼거리(6.1㎞)~늦은맥이재(2.9㎞)~국망봉(2.1㎞)~초암사갈림길(0.3㎞)~초암사(4.1㎞)
산행거리 : 15.5㎞
세째날,
고치령 산령각에서 하루를 지내고 아침에 떠날때
산령각에서 제물을 조금 가져간다. 사과, 포도, 떡, 술...
대신 1만원권 한장을 놓고 간단히 예를 올린다.
▼ 하룻밤 잘묵고 떠난 산령각
▼ 길 가운데 쥐(?) 새끼가 떨어져 있다.
뒷 사람에게 밟힐까 염려되어 길 가로 옮겨 놓았다.
늦은맥이에 도착하니 4시가 넘었다.
오늘은 아무래도 죽령까지 갈 수 없을 것 같다.
설령 죽령까지 간다면 부산으로 가는 차편을 구할 수 없을 듯하여
초암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상월봉으로 올라보지만 암봉이 만만치 않아
우회하여 내려와 국망봉으로 향한다.
능선길은 구절초와 이름모를 꽃들이 가득한
화원을 이루고 있다.
▼ 국망봉. 마의태자가 개골산으로 가는 도중 이곳에 올라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봉우리이다.
▼ 초암사 하산길
▼ 돼지바위
▼ 봉바위
초암사에 도착하니 오후 8시가 넘었다.
택시를 불러 영주역 부근 사우나에서 목옥을 하고,
돼지국밥을 한그릇 비우고,
12:02분에 영주역을 출발하는 무궁화를 타고
해운대역에 도착하니 4:10분이 되었다.
이로써 2박 5일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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