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7회차 세째날(고치령~국망봉)

오시리스. 2012. 9. 13. 16:20

 

 

2012. 9. 10.

 

고치령~연화동삼거리(6.1㎞)~늦은맥이재(2.9㎞)~국망봉(2.1㎞)~초암사갈림길(0.3㎞)~초암사(4.1㎞)

 

산행거리 : 15.5㎞

 

 

세째날,

 

고치령 산령각에서 하루를 지내고 아침에 떠날때

산령각에서 제물을 조금 가져간다. 사과, 포도, 떡, 술...

대신 1만원권 한장을 놓고 간단히 예를 올린다.

 

 

▼ 하룻밤 잘묵고 떠난 산령각

 

 

 

 

 

 

 

 

 

▼ 길 가운데 쥐(?) 새끼가 떨어져 있다.

뒷 사람에게 밟힐까 염려되어 길 가로 옮겨 놓았다.

 

 

 

늦은맥이에 도착하니 4시가 넘었다.

오늘은 아무래도 죽령까지 갈 수 없을 것 같다.

설령 죽령까지 간다면 부산으로 가는 차편을 구할 수 없을 듯하여

초암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상월봉으로 올라보지만 암봉이 만만치 않아

우회하여 내려와 국망봉으로 향한다.

 

능선길은 구절초와 이름모를 꽃들이 가득한

화원을 이루고 있다.

 

 

 

 

 

 

 

 

▼ 국망봉. 마의태자가 개골산으로 가는 도중 이곳에 올라 경주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봉우리이다.

 

 

 

 

 

 

 

 

▼ 초암사 하산길

 

 

▼ 돼지바위

 

 

 

▼ 봉바위

 

 

 

 

초암사에 도착하니 오후 8시가 넘었다.

택시를 불러 영주역 부근 사우나에서 목옥을 하고,

돼지국밥을 한그릇 비우고,

 

12:02분에 영주역을 출발하는 무궁화를 타고

해운대역에 도착하니 4:10분이 되었다.  

이로써 2박 5일간의 산행을 마무리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