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근교산

석골사 기점 수리봉-문바위-억산

오시리스. 2010. 4. 9. 13:54

 

산행일시 : 2008.4.13

산행코스 : 석골사-수리봉-문바위-억산-팔풍재-석골사

동행자 : 안해와 함께

산행일정

  12:20  석골사 주차장

  13:08  첫 전망대

  13:26  두번째 전망대

  14:16  수리봉

  15:20  사자바위

  16:10  점심식사

  16:54  억산

  17:30  팔풍재

  18:40  석골사

 

석골사를 기점으로 하는 산행의 마지막 코스로 수리봉과 억산을 가 보기로 한다.

석골사에 12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다. 안해와 하는 산행은 편하기는 한데, 산행시작이

늦어지는 것이 흠이다. 

 

주차장에서 난 석골사 방향 좌측의 묵은 임도길을 따르다 우측 능선으로 들어선다.

시작부터 오르막이다. 비오는 날이면 미끄러지기 쉽상이다. 시작부터 헉헉거리며 30여분 오르니

전망대가 나타난다. 시원한 바람에 잠시 땀을 식히고 다시 능선을 오른다.

 

곧 넓직한 멋진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사과를 먹으며 잠시 쉰다. 아이스팩에 넣어온 

캔맥주가 갈증을 달래니 이보다 좋은 맥주맛은 없다. 충분히 땀을 식힌 다음 천천히 출발한다. 

수차례 오르막을 지나자 사람 소리가 들리는데 아마도 수리봉 정상에서 나는 소리인 듯 하다.

 

정상에 도착하여 사진을 한장 남기고, 점심식사를 위해 문바위 방향을 간다. 곳곳의 암릉길이

다소 위험한 구간이 있다. 로프가 있을 법도 한데...암릉 구간을 지나자 다시 오르막 구간이 시작

된다. 서서히 배가 고파 오는데 적당한 장소가 보이질 않는다.

 

문바위 갈림길에 도착하였으나, 문바위를 갔더오려니 너무 배가 고프다. 그냥 사자바위 쪽으로

방향을 돌리는데 곳 평평한 곳이 나타난다. 식사하기에 안성맞춤인 자리다. 이곳에서 준비한

홍어무침과 추어탕으로 든든히 식사를 한다. 반주도 한잔 곁들이니 기분이 좋아진다. 

 

억산까지의 길은 순하다. 그동안 돌아다녔던 능선이며, 계곡을 살피는 재미도 쏠쏠하다. 40여분

능선을 따르니 억산에 도착한다. 억산에서 하산하려하다 팔풍재까지 가 보기로 하는데 암릉을

타고 내려오는데 안해가 무척 힘들어 한다. 로프를 타고 천천히 내려온다. 30여분 뒤 팔풍재에

도착하여 대비골로 내려오니 바위굴 옆으로 나온다.

 

이것으로 석골사 기점의 산행을 어느정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