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트레킹

산행을 마치고, 이젠 집으로!!!

오시리스. 2015. 8. 18. 18:00



2015.15~16. 토, 일요일




어제 술을 많이 마신 듯 한데, 

의외로 몸이 상당히 가볍다. 


모닝커피 한잔을 진하게 타서 마시고, 

아침식사를 준비한다. 


남은 쌀과 미역, 북어를 넣고 죽을 끓인다. 

의외로 맛이 좋다. 진작 이렇게 먹을 껄~~


식사후 짐을 꾸려 오늘 일정을 시작한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하여 기차역까지 

걸어서 가기로 한다. 




▼ 야영장 전경





▼ 마지막 쓰레기를 처리하고...






▼ 웬...목각인형






▼ 아담한 일본 단독주택






▼ 정원과 주택이 잘 어울린다. 






▼ 창업한지 300년된 집이라네요...






▼ 시내가 흐르는 조용한 시골마을














▼ 누구나 발을 씻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 상상을 초월한 자전거 정류장






▼ 비빔밥이라는 한글이 눈에 들어온다. 






▼ 야영지에서 두시간 정도 걸려 역에 도착했다. 





▼ 점심식사.


나고야 역에 도착하여 호텔 체크인후 인근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따뜻한 소바 한그릇...






메이테츠백화점에 들러 등산용품점에서

고어텍스 소재의 방수바지를 하나 샀다. 

가격은 제법 비쌌지만, 꼭 필요한 장비라 생각된다. 


숙소로 돌아가 잠시 쉬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 

북설지가 연락이 와서 함께 나가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물론, 술도 한잔하고.... 


일단, 시원한 생맥주부터 한잔씩하고, 

이것저것 시켜본다. 사케도 시키고, 소주도 시키고

회와 샐러드, 튀김...한참을 먹고 마신다. 


<방선수> 얼굴에 염증이 있어 술을 먹지 

못하는 것이 좀 안타깝더만...

 







▼ 메뉴를 요란하게도 붙여 놓았다. 


이집이 제법 유명한 집인 듯 

어두워지자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온다. 





2시간 정도 먹고 마신뒤 자리에서 일어선다. 

숙소로 돌아와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  컵라면을 사러 편의점에 갔다. 


일본에 와서 제일 맛있게 먹은게 컵라면이다. 

양도 많고, 내용물도 충실하다. 컵라면 3개를 사서 배낭에 넣는다. 

짐을 챙켜 체크아웃후 한국으로 돌아간다. 


나고야역에서 중부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다시 김포공항으로 간다.  





김포공항에서 일행들과 작별을 하고, 

나는 셔틀버스로 국내선 탑승장으로 이동, 

 

2시에 김해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공항버스로 해운대로 간다. 


버스승강장에는 안해가 마중을 나왔다. 

열흘만에 반가운 해후를 하고 집으로 간다. 


긴 여행의 끝은 안도감이 크지만, 

서운한 느낌도 함께 든다.




내년엔 또 어디로 가려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