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11. 화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저녁의 컨디션 난조에서는
벗어난 듯 하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원인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먼저, 산행 출발전 위염의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가지고 왔는데, 제대로 약을 먹지 않고 낮에 독한 술까지 마시다보니
위염이 재발한 것과 제대로 먹지 못해 탈진이 약간 온 것 같다.
그리고 어제 저녁 부실한 방수바지 덕에 좀 떨었던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런것 같다. 남은 산행일정을 무사히
소화해 내기 위해서 좀 더 잘 먹고, 체력 관리에 유의해야 겠다.
오늘도 날씨는 정말 좋다.
쾌청한 날씨는 아침 산행출발을 기분 좋게 만든다.
▼ 저 멀리 좌측 온다케와 우측 노리쿠라다케가 잘 조망된다.
▼ 가야할 능선들.
바로 앞 越百山과 암릉의 센가이레이
그리고 미나미코마가다케가 조망된다.
▼ 코수모야마(越百山)
▼ 암릉의 구성된 장쾌한 능선길이다.
▼ 지나온 능선길
▼ 센가이레이
▼ 암릉과 쇠사슬 구간
▼ 미끄러지면 한없이 내려갈 듯 하다.
▼ 암릉 덩어리인 미나미코마가다케 오름길
▼ 사태가 난 아카나기다케(赤那岳) 그 앞의 작은 무인대피소
▼ 미나미코마가다케 정상
▼ 다시 안개가 몰려 오고,
▼ 우츠기다케(空木岳)로 가는 사면길
▼ 우츠기다케.
일본 100명산의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산행에서의 하이라이트 봉우리이다.
멋진 조망과 암릉 등이 잘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북설지와 방선수
▼ 코마호휴테. 작은 산장이다.
숙박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던 것 같다. 식사를 팔지 않고
컵라면은 팔았다. 컵라면 2개로 저녁을 대신하기로 한다.
일단 한그릇씩 먼저 먹고 텐트칠 자리를 물색한다.
▼ 오늘의 야영지
산장에서 조금 더 내려오자 너른 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늘 하루를 지내기로 한다. 텐트를 설치하고
다시 올라가 라면을 한그릇 더 먹고 다시 내려와
술을 한잔하다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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