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14.7.17. (일)
팔공약수~갓바위~용주암~능성고개~환성산~낙타봉~초례봉~동곡지
<고무신> <오시리스>
다음날.
6시가 넘어서 일어났다.
아침 밥을 짓고, 점심요기거리를 만들고
국을 끊여 식사를 마치고 8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원래 어제 갓바위까지 가려고 했는데,
그렇하지 못했기에 오늘 가야할 거리가 그만큼 늘어났다.
오늘은 거의 20키로 가까운 거리를 걸어야 한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전날 숲에서 푹 자고나서
이른 아침 산행에 나설때가 기분이 참 좋았던것 같다.
오늘도 예외없이 샹쾌한 기분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 지나온 능선
▼ 골프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 갓바위 전경
▼ 멋진 암릉이 많다.
▼ 갓바위 부처님.
부처님이 부산을 바라보고 계신다고 하여 부산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수험을 앞둔시기인지라 불공을 드리러 온 사람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다.
▼ 멀리 우뚝솓은 환성산이 보인다.
▼ 능성고개에서 막걸리에 두부로 요기를 하고 다시 환성산으로 향한다.
▼ 버섯1
▼ 지나온 팔공산 방향의 능선이다.
▼ 쉽게 정상을 내어주지 않는다. 힘들게 올랐다.
▼ 다시 고도를 떨어뜨려 새미기재
▼ 야생화4
▼ 군데군데 밧줄어 걸려있다.
▼ 낙타봉. 그러고 보니 낙타등처럼 생겼다.
▼ 우측 봉우리가 초례봉
▼ 가팔환초의 마지막 초례봉이다.
▼ 하산길에 일몰이 시작된다.
초례봉에서 420봉 방향으로 가다가 420봉 바로 앞 안부에서
계곡으로 내려섰다. 길이 사라져 버려 조심조심내려오는 사이
날은 어두워 졌다. 공동묘지가 조성된 곳에 이르니 길 넓게 나 있다.
길을 따라 내려와 동곡지에 도착하니 낙시꾼들이 몇몇 케미라이트
불빛을 응시하고 있다. 예전에 낚시를 즐기던 시절이 문득 생각난다.
부지런히 걸어 아스팔트길을 내려와
혁신도시 조성중에 있는 곳에 주차해둔 차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넘어가고 있다.
다시 차를 몰고 부산으로 달려간다.
11시 40분경 부산에 도착했다.
이로써,
가팔환초를 마무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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