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

 

2013.12.25. 수요일

물한계곡~삼마골재~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대피소~119표지판~합수부~물한계곡

<임*섭> <레옹> <오시리스>

 

 

크리스마스가 수요일이다.

구미는 객지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휴일 하루를 보고

집으로 가기는 왔다갔다 하는데 시간을 다 보내는 듯하여

이번엔 구미에 있기로 한다.

 

집으로 가지 않은 객지사람들 2명과 함께

민주지산을 가보기로 한다.

 

민주지산은 겨울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다.

특전사 훈련대원의 사망사고가 있었던 곳으로

겨울 눈산행지로 적격인 곳이다.

 

구미에서 8시경 출발하니 1시간 조금 더 걸려서

물한계곡 주차장에 도착된다.

   

바람이 싸늘하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 출발한다.

 

 

 

▼ 얼어붙은 폭포

 

 

 

▼ <임*섭>

 

 

 

 삼마골재.

백두대간길이다.

 

지난번 이곳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식수를 구한 적이 있다.

이곳에서 삼도봉까지가 이번 산행에서 대간길과 겹치는 구간이다.

 

 

 

▼ 아름다운 산너울의 풍경이다.

 

 

▼ 보이는 능선이 대간길이다.

 

 

▼ <레옹>

 

 

 

▼ 삼도봉.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가 만나는 제대로된 삼도봉이다.

 

 

 

▼ 백두대간길

 

 

 

삼도봉 아래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등심을 굽고, 과메기, 오뎅탕, 우동....든든히 식사를 한다.

2시간에 걸친 만찬을 마치고 석기봉으로 향한다.

 

 

 

▼ 석기봉은 뽀족한 바위봉우리이다.

 

 

 

▼ 삼신상이 모셔진 바위

 

 

▼ 대피소.

특전대원들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

세워진 대피소라고 한다.

 

 

▼ 이곳에서 하산을 시작한다.

 

 

▼ 가파른 경사길을 조심조심 내려온다.

 

 

 

 

시멘트 포장도로를 만난다.

아이젠을 벗었다가 엉덩방아를 제대로 찧었다.

 

 

대략 6시간 정도 산행을 한 것 같다. 식사시간을 포함하면 8시간.

구미로 돌아와 금오산 밑에서 막걸리로 하산주를 나누고

각자의 숙소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