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12. 월요일
다카야마우라히난고야(高山裏避難小屋)~코고우치다케(小河內岳)~삼푸쿠도우게고야(三伏峠小屋)
숲에서 야영을 해서인지 텐트에 결로가 거의 없었다.
상쾌한 아침이다. 사진기를 들고 밖으로 나와 이곳 저곳 찍어 본다.
식사준비를 시작하니 하나 둘 식사장소로 모인다.
식사를 마치고 상쾌하게 하루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은 어떤 모습을 만나게 될지....
<북설지> 뒤로 중앙알프스 연봉들이 조망된다.
시작부터 횡재한 느낌이다.
멀리 좌측 300대 명산 奧茶臼山과 우측의 前茶臼山
중앙알프스의 연봉들
곰취 군락지. 깜짝 놀랄만큼 큰 곰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태지역 사면으로 길이 나있다.
길을 가로 막았던 나무의 운명
물매화
투구꽃
물양지꽃
바늘엉겅퀴
솔체꽃
솔체꽃
고사목 군락지
금방망이
大日影山
다시 수목한계선을 넘어서...
오름짓은 지속되고...
정상에 도착한다. 코고우치다케(小河內岳)
좌측 사태지역의 봉우리가 우리가 가야할 삼푸쿠도우게고야(三伏峠小屋)가 있는 곳이다.
점심을 해결할 산장으로 향한다. 가장 멋진 곳에 자리잡은 산장이었다.
더불어 멋진 조망을 보여준 곳이기도 하다.
점심식사로 규동을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맥주도 한잔 곁들인다.
일본인 중년여인 두분이 산행을 하고 있다. 영어도 꽤하는 편이라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된다. 5일간 일정으로 산행을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경우일 듯 하다.
좌측 큰 산덩어리가 센조가다케, 가운데가 카이코마가다케(구름에 갇혀있다),
기타가다케, 시오미다케가 조망된다. 지도정치를 하고 한참을 조망을 즐긴다.
눈맛이 참으로 시원하다. 이 맛에 산을 오르는 것 아닌가 싶다.
다시 길을 나선다.
가야할 산능이 점점 앞으로 다가온다.
前小河內岳 도착
지나온 길. 점심식사를 했던 산장이 봉제선에 보인다.
사태지역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길이 나있다.
또 다른 정상
시오미다케가 더 가까워졌다.
저 끝이 우리가 가야할 곳이고, 우측으로 산장이 조그맣게 보인다.
水場. 물을 모터로 퍼 올려서 저장해두고 쓴다. 기름냄새와 소음이
크다 보니 야영장에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다.
제법 규모가 큰 야영장이다.
오늘도 즐거운 만찬이다. 맥주와 남은 양주를 다 먹어버렸다.
다음날까지 숙취가 남아서 어질어질 했다.
이젠 술이 없으니 과음을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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