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근교산

상운산~쌀바위남서릉

오시리스. 2016. 6. 27. 10:56



2016.6.25. 토요일


석남사~임도~상운산~쌀바위~남서릉~석남사골~석남사


<안해>와 함께...




이번주는 안해와 함께 산행을 하기로 했다.

코스는 옹강산과 상운산을 염두에 두고 언양으로 항한다.

언양에서 국도를 따라 영남알프스 자락으로 들어설때

눈앞에 가지산 자락이 펼쳐지는데...


순간, 가지산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동하여

석남사 주차장으로 향한다. 지난번 동부 아홉산 종주시

쌀바위에서 석남사로 내려오는 길을 잘못든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길을 한번 확인해 볼 요량으로 상운산을 거쳐

쌀바위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석남사 경내로 들어선다.

아직 문화재관람료 명목으로 입장료를 받고 있다.



▼ 석남사 일주문을 통과하면 노송이 즐비하게 우거져 있다.



▼ 오름길 초입



▼ 노루오줌...여름꽃이다.




운문령에서 쌀바위로 향하는 임도에 도착하여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쉬었다가 임도 옆의

산길을 따라 오른다. 지속적인 오르막으로 제법 힘들다.  


상운산 조금 못미쳐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열무김치와 강된장을 비벼서 맛나게 한그릇을 비우고

자리를 일어선다. 식사를 하고 나니 한결 든든하다.   


▼ 상운산으로...





▼ 돌양지꽃



▼ 쌀바위



▼ 쌀바위 대피소



▼ 노루오줌




쌀바위를 조금 되돌아 나와 하산길에 접어든다.

하산길은 뚜렷하게 나 있고, 사람들이 자주 다니는 듯 했다.

경사가 가파른 곳이 더러 있어 조심조심 내려온다.


어느 정도 하산길을 내려서자 멀리서 물소리가 들린다.

적당한 곳에서 커피도 한잔마시고 잠시 쉬어간다.




계곡에 다다르자 경쾌한 물소리가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지난번 장맛비에 물이 많이 불어 있다.

적당한 곳에서 발을 씻고 석남사로 들어선다.   


▼ 석남사 삼층석탑



▼ 대웅전 앞 채송화




총산행시간으로는 6시간 걸린 듯 하다.

식사시간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안해>와

쉬엄쉬엄 다녀온 것을 고려하면 적당하고

무난한 코스라 생각된다.


  

<산행경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