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14회차 세째날(435.7봉 부근 공터~괘방령)

오시리스. 2013. 11. 6. 14:54


2013.11.4. 월요일


435.9봉 부군 공터~금산인근~추풍령~눌의산~장군봉~가성산~괘방령


<고무신>, <오시리스>



오늘은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하기로 한다. 

어제 남은 밥을 미역국에 말아서 한그릇 먹고 7시 30분경 산행을 시작한다. 



▼ 독도 주의가 펼요한 곳이다. 










추풍령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마을이 바로 옆에 있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에 중국집이 보이길래 영업을 하는지 물어보니 

너무 일러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앞집에 국밥집에 가 보라고 한다. 

국밥집에서 국밥을 한그릇 먹고 든든하게 산행을 시작한다.  



▼ 대간길을 가면서 이런 굴다리를 통과하기는 처음인것 같다. 고속도로를 건너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하루빨리 대간길을 복원해서 대간을 가는 사람들이 굴다리를 통과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눌의산 오름길은 은근히 힘이든다. 訥 誼 라는 한자가 더 맘에 드는데, 정상석은 한글로 씌여져 있었다.












오후 4시경 괘방령에 도착하면서 산행이 종료된다. 

택시를 불러 김천역 부근 목욕탕에서 땀으로 찌든 몸을 씻고, 

기차표를 끊어 놓고서 근처 시장통에서 하산주를 하기로 한다. 


8시 48분 기차를 타고 나는 구미역에서 내리고

 <고무신>은 부산으로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