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13회차 첫째날 (갈령삼거리~윤지미산)

오시리스. 2013. 10. 21. 21:55

 


2013.10.19. 토요일


갈령~갈령삼거리~비재~봉황산~화령재~윤지미산



이번엔 1박2일 단독산행을 하기로 한다. 

단독산행은 가급적 피하려 했지만 어쩔수 없이 홀로 떠난다. 

몇해전 지인이 설악산에서 다리가 골절되는 사고를 듣고부터 

단독산행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홀로 가는 산행길이니 더욱 안전에 신경쓰자고 마음을 다잡고 

차를 몰로 상주 갈령으로 간다. 8시경 갈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산행 출발에 앞서...기념촬영..




▼ 속리산 천왕봉과 문장대 그리고 바위능선이다. 저 바위능선을 넘어서 이곳으로 왔다.  



▼ 산행시작 1시간만에 갈령삼거리에 도착한다. 대간길이 시작된다. 






▼ 비재에 도착한다. 지난번과는 달리 육산으로 능선길이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 

비재는 백두대간 생테축 복원공사가 한창이다.





▼ 점심식사. 메뉴는 떡국이다. 




▼ 정상석이 참 잘생겼다. 봉황이라는 한자도 이쁘고...배낭과 함께 한컷...








▼ 화령재에 도착한다. 화령정은 300미터 정도 동쪽으로 가야한다. 가는 길에 민가에 들러 식수 3리터를 확보한다. 




▼ 화령정이다. 당초 이곳에서 자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그냥 가기로 한다. 






▼ 임도를 만나 임도따라가다가 길을 놓치고 말았다. 지도를 보니 다시 임도와 만나는 곳이 있길래 그곳에서 대간길로 들어서려고 

그냥 진행했는데, 농가가 가로막혀있어 가기가 쉽지 않다. 

적당한 곳에서 산길로 붙어 안부에 오르니 대간길과 만난다. 한 20여분 대간길을 벗어난 듯 하다.



▼ 윤지미산에 도착하니 5시가 되었다. 이곳에 텐트를 치고 하루를 마무리 한다. 





오전 8시부터 산행을 시작해서 오후 5시까지 부지런히 걸었던 하루였다. 

아무도 없는 산속이 조금 적막하긴 했지만, 노래도 듣고 소주를 한잔 마시기 기분이 좋아 진다.

내일 아침 바로 출발할 준비를 마치고 9시경 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