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새골, 큰새골 지류 탐방
2012. 9..1.
백무동~작은새골~곧은재능선~큰새골~백무동
<토산>과 함께...
이번주에는 <토산>을 따라
당일로 지리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백무동에서 출발하여, 작은새골로 올라 오공능선 코스를 예상하고
5명이 작은새골로 가기 위해 계곡으로 내려선다.
계곡에 수량이 많아 마땅히 건널만한 곳을 찾아 오른다.
한 30여분 정도 올라 적당한 곳에서 뛰어 건너는데,
일행중 한명이 건너지 못해 일단 배낭만 넘겨 놓고
다른 적당한 곳에서 건너오라 하고
먼저 건넌 3명은 작은새골을 따라 올라간다.
배낭 2개를 메고 가파른 산길을 오르려니 땀이 범벅이 되어 버린다.
할수없이 배낭 한개를 메고 올라가 등산로를 찾아 내려놓고
다시 내려가 나머지 배낭을 메고 올라온다.
물길을 만나는 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일행이 오기를
조금 기다리지만 소식이 없어 다시 되돌아 가 보니
일행이 올라오고 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식사를 마치고는 작은새골을 따라 오르는데
지난번 태풍의 영향으로 부러진 나뭇가지가
계곡에 이리저리 흩어져 있다.
작은새골에서 곧은재능선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구간에서
곧은재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 백무동계곡
▼ 사람이 기거한 구들 아궁이가 보인다.
▼ 가지를 많은 나무가 지난번 태풍으로 부러져 버렸다.
곧은재 능선에 이르자
이번엔 겨우살이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다.
겨울에나 볼수 있는 겨우살이가
지난 태풍에 그만 우수수 떨어져 버린 것이다.
태풍이 지나간 다음에 오면 한여름에도
겨우살이를 풍족히 수확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곧은재 능선을 따라 오르다 바위가 있는
고도 1000정도에서 큰새골로 내려선다.
내려가는 길이 너덜이라 조심스럽다.
큰새골에 도착하여 간단히 간식을 하고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물이 많아 계곡 좌우를 에돌아 내려간다.
▼ 큰새골 입구인 공터 삼거리, 표지목 11-3 이 있는 곳.
큰새골과 한신계곡 합수부에서 몸을 씻고
새옷으로 갈아입고는 공터삼거리로 올라와
백무동 주차장으로 간다.
먼저온 일행과 막걸리 한잔을 나누고
인월에 가서 추어탕으로 식사를 하고
부산으로 돌아온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