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근교산

김해 무척산

오시리스. 2010. 5. 10. 16:01

 

 

 

 

 

 

 

 

 

 

2010. 5. 9. 일요일

 

용산(후포)~173봉~379봉~천지~무척산~370봉~173봉~용산교

 

안해와 둘이서

 

 

 

 

 

 

이번 산행은 국제신문 코스대로 계획하고 출발했으나,

 

나의 부주의로 인하여 올라왔던 코스로 되돌아 내려가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다.

 

 

 

오름길 천지 갈림길에서 천지를 돌아 무척산 정상까지는 코스대로 진행 했는데,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첫째 갈림길에서 백운암으로 향하는 것은 제대로 했는데,

 

도요(?)이정표에서 백운암 방향으로 내려서야 했었다...  

 

 

 

이곳에서 방향이 맞지 않는 듯하여 도요쪽으로 향해가니 다시 천지길림길이 나오고

 

이곳이 개념도상 오행바위 남쪽 갈림길로 생각되어 오행바위 북쪽의 백운암 갈림길을 향해 진행하니

 

신대구고속도로가 우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것이...가야할 능선을 한참 지나쳐 버렸다. 

 

 

 

 

다시 되돌아 가 보았지만 역시 백운암 갈림길을 찾지 못하고

 

능선을 찾아 바로 치고 내려갈 처지도 못되어 그만 왔던 코스로 되돌아 가기로 한다.

 

 

아마도

 

국제신문 산행기라도 제대로 읽어 보았더라면

 

백운암을 행해 갔을 것이고, 그러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 같은데,

 

 

 

개념도만 꺼내보고,

 

산행기도 가지고 갔으면서도 보지 않고,

 

지형도도 가지고 갔으면서 보지 않고

 

대충 대충 개념도만 보면서 갔으니

 

어쩌면 길을 찾지 못한 것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우찌우찌 원치않는 코스지만 무사히 하산을 하였다.   

 

 

 

 

아침 8시에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4시가 다되어 하산을 하였으니,

 

총 8시간 소요되었고, 식사시간 등을 제외하다라도 6시간 정도 소요되는

 

제법 장거리 산행이 되었다.

 

 

 

코스를 짧게 잡으려 그리 애를 쓰는데도 잘 되지 않는다.

 

 

 

...오늘도... 안해의 

 

책망하는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