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근교산

가지산 용수골과 쇠점골

오시리스. 2012. 8. 27. 14:06

 

2012. 8.25. ~8.26.

 

제일농원~용수골~밀양재~가지산~헬기장(1박)~갈림길~쇠점골~호박소~제일농원

 

<척산>, <오시리스>

 

강력한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지만

주말에는 영향이 없을 듯하여 가까운 영남알프스를 다녀오려고 박배낭을 꾸린다.

 

지난번 대간길에서 습기때문에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아 애를 먹은 경험이 있어

이번에 방수카메라를 하나 구입해서 준비하고, 야간산행에 좀더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80루밴스의 밝기의 해드랜튼을 준비한다.

 

10시경 감전동 지구대에서 <척산>형님과 조우하여 서울산 나들목으로 달려간다. 

제일농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곧장 용수골로 들어간다. 지난 며칠동안의

비로 인해 계곡물이 제법 물줄기를 이루어 세차게 흘러내린다.

 

 

 

 

 

 

 

 

 

적당한 곳에서 점심상을 펼친다.

시간이 충분하니 밥을 해서 먹기로 하고

육계장에 오뎅을 넣어 안주를 삼아

소주를 한잔씩 나눈다.

 

밥을 지어 식사를 하고 계곡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 본다.

 

 

▼ 나뭇잎의 그림자를 찍고 계신 <척산>형님 

 

 

 

▼ 나도 한번, 따라해 보았다. 그런대로 느낌이 좋은 사진이 나왔다.

 

 

 

▼ 삼각대까지 설치하시고.... 

 

 

 

▼ 물속도 한번 들여다 보고, 방수카메라라 물에 집어 넣고 싶었지만...참았다. 

 

 

 

 

▼ 밀양재(중봉안부)에 도착했다.

언양과 밀양사람들이 이 고개를 통해 언양과 밀양을 오갔다고 한다.

아마도 하루종일 걸야야 하는 거리였을 것이다. 

 

 

▼ 석남사골. <척산>형님과 언제 한번 이곳으로 올라보기로 한다.

 

 

▼ 주능선은 운무가 몰려왔다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 인증샷

 

 

▼ 대피소 털보지기님이 홀로 대피소를 지키고 있다.

 

 

▼ 3개월 정도 되었다는 <하늘>이. 사람을 잘 따른다.

 

 

▼ 하늘도 찍어보고...

 

 

▼ 아랫쪽 헬기장에 바람이 많이 불어 위쪽에 텐트를 친다.

 

 

▼ 운문산과 억산으로 이어진 능선들

 

 

 

아침에 일어나 일출을 보러 정상으로 올라간다.

운무가 가려 멋진 풍경을 연출해 낸다.

 

 

▼ 30여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일출이 시작된다.

 

 

 

 

 

 

 

일출을 구경하고 다시 내려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10시경 길을 나선다.

 

 

석남터널 조금 아래 쇠점골 입구에서 <산학동자>형님과 <후배>를 만나

쇠점골로 내려가서 적당한 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시원하게 얼려온 소주와 맥주를 한잔하고 고기를 구워 식사를 한다. 

 

 

▼ 오천평반석

 

 

 

 

▼ 영남알프스의 명물 <호박소>

 

 

 

호박소에서 위쪽으로 올라 제일농원으로 향한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계곡에서 몸을 씻고 언양에서

칼국수를 한그릇 비우고 부산으로 달려 온다.

 

계곡의 시원함을 만끽한

여유로운 1박 2일 산행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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